당구 생각하기

빗방울 대화

빌리스트 2017. 7. 16. 14:09

네가 오면 잠들지 못해

잠들면 화낼까 봐

두두둑 소리에

널 마주하고 있지

넌 어디쯤에 머물다

어디쯤에 숨 쉬다가

어디쯤에 사는 거야

밤새 네가 내려와

끝없이 속삭이며

소곤대고 있지

                 -이장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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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당구도 이런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나를 이해해 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