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생각하기
프로 당구의 기준
빌리스트
2020. 9. 30. 15:38
2019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PBA가 출범하고, 비교적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2년 차에는 6개 팀으로 이루어진 팀리그까지
만들면서 PBA가 설명회에서 이야기하던 그림을
하나씩 실행하고 있다.
이렇게 순항 중인 가운데 선수들의 실력을
KBF나 UMB의 상위 선수들과 비교를 하면서
평가절하하는데...
숲은 보지 않고 나무만 보고 이야기하는 꼴이라
생각한다.
당구가 프로화 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
결국은 시장의 개발이다.
아무리 개개인의 실력이 특출 나더라도
그동안에는 그것을 알아주는 곳의 파이가 적었다면
프로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사 유치를 통해
전체 시장의 파이를 넖혔고,
결국 당구의 가치를 상승시킴으로써
그 안에 우리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줬다.
아무도 손대지 못한 당구의 프로화...
꿈같은 이야기는 어느덧 현실이 되었고,
PBA는 프로 당구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