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생각하기
공 소리가 사라졌다.
빌리스트
2021. 5. 15. 08:38
2021 PBA Q스쿨 1라운드 3일 차 진행 중.
첫날, 둘째 날 시합을 하면서도 평소 치던 구장에서의
느낌이 살지가 않았다.
1부로 가는 시합이라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는 멍한 상태?
과장되게 표현하면 긴장했을 때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버리는 그런 상태 일 수도 있고...
테이블 컨디션은 이런저런 상황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테이블의 느낌은 아닌 거 같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대 20대 규모의 대형 당구 클럽이다 보니
공 소리가 평소 일반 클럽에서 보다는
50% 정도 적게 나는 듯? 했다.
내 귀에 들리는 특유의 공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공치는 느낌이 없었던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