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를 가르치면서 배우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어쩜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을 닮아가는지
좋은 점만 닮으면 좋겠지만, 안 좋은 점도 흡수가 되니
가르치는 사람도 사람이기에 완벽할 순 없겠지만
기술적인 부분이나, 당구를 치는 모습, 당구를 대하는 마음 등
좋은 점은 배울 수 있도록 하고, 단점은 보완해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인 듯하다.
나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닮아 가고자 하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
부담되는 일 이기도 하지만
때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배우는 분들은 나의 모습을 닮아가고
난 배우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서로를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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