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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안 는다. 왜 실력이 안 늘죠...??? 당구 레슨을 받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이다. 당구를 아는 분들은 이런 질문을 잘 안하신다. 이런 현상은 당구를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 늘어가고 있는데, 나의 의식 속에는 더 많이 늘어있는 나를 상상한다. 그래서 안 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마나 해야 늘까??? 개인종목의 특성상 표준적으로 데이터화 하기가 어렵다. 분명한 것은 이제 당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1년? 2년? 3년? 걸릴지도 모른다. 만약 단기간에 늘고 싶다면... 닥치고 당구 치면 된다. 당구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얼마큼했을때 얼만큼 느는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해보면서 진행 상황을 봐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다. 해도 해도 안 느는 것이 아니라 아직 시작.. 더보기
제1회 고려대학교 교우당구대회 결과는? 제1회 고려대학교 교우당구대회 결과는? 총 80여 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부’에서는 진교중(화공 79학번) 씨가 우승을, 구본(무역 87) 씨가 준우승을 차지. 공동 3위에는 김성용(농생물 85), 황성규(법학 85) 씨가 이름을 올렸다. ‘정의부’에서는 심재황(농경 73) 씨가 1위에 올랐고.. 더보기
제1회 고려대학교 당구교우대회 고려대학교 당구동문회 ‘호당회’(회장 장영철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가 동문들을 위한 당구대회를 개최한다. 6월 9일(토) 서울 여의도 CV당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구를 좋아하는 고려대 동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그간 고려대 당구 동문회는 학번별로 운영돼 왔으나.. 더보기
10년을 같이한 나의 큐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당구는 예외인 듯하다. 고가의 좋은 장비를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늘 쓰던 큐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성능이나 심리적인 만족감으로 보면 좋은 게 좋긴 할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상의 가격이라면 성능적인 차이는 별로 없다고 한다. 결국은 본인의 만족감의 차이...? 2008년 1월부터 한밭 플러스8을 사용. 10년을 같이했기에... 다른 큐는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어떤 고가의 큐보다 내겐 소중하다. 10년을 같이한 나의 큐. 그 시간의 소중함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더보기
머무르고, 머무른다. -세원 당구클럽 당구를 좋아하는 분들. 특히 국제식대대에서 3쿠션을 즐기시는 분들은... 거주지나 일터. 혹은 지나가는 길에 잠시 시간이 날 때? 어디를 가더라도 주변 곳곳에 당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면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어느새 익숙함으로 새로운 곳에서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머물러간 시간들이 쌓여 내가 된다. 그러나 실력은 늘지 않고, 머물러 있다. 그 머무름은 정체의 오랜 지속이 아닌... 새롭게 나아짐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바쁜 일상 속의 머무름. 뭐든 잘 해야 하만 하는 각박함 속의 머무름. 난 그런 머무름이 좋다. 그렇게 난 머무르고, 머무른다. 더보기
걱정 당구 때문에 걱정인가요? 걱정말고 생각한 바가 있다면... 한걸음 한걸음 가 보세요. 새로운 길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더보기
도로묵 때는 조선 14대 선조(宣祖) 시절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 임금은 피란을 가게 되었다. 피란 떠날 때 먹을 것을 충분히 가지고 간 것도 아니고, 피란지에 맛난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임금이라도 초라한 수라상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딱한 소리를 듣고 한 어부가 동네 앞바다에서 잡은 ‘묵’이라는 물고기를 임금께 바쳤다. 선조 임금은 이 물고기를 아주 맛있게 먹고 그 이름을 물어보았다. ‘묵’이라고 답하자 그 이름이 좋지 않다며 즉석에서 ‘은어(銀魚)’라는 근사한 이름을 하사했다. 환궁한 뒤 피란지에서 맛보았던 ‘은어’가 생각나서 다시 먹어보았더니 옛날의 그 감칠맛이 아니었다. 그래서 선조 임금은 “에이, 도로(다시) 묵이라 불러라”라고 하였다. 이로부터 ‘도로묵’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겨난 .. 더보기
당구공의 종류 쳐야하는 공: 선택의 여지가 없이 쳐야하는 공. 쳐보고 싶은 공: 다른 선택이 있지만, 한번 시도하고 싶은 공. 좋아하는 공: 개인성향 차이로 갈리는 공. 맞아있는 공: 개인성향 차이지만 연습이 잘 되어있는 공. 예전에 잘친 공: 연습량 부족으로 지금은 잘 안맞는 공. 숨겨진 공: 모르면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