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당구 재능을 발견해 드립니다.

처음부터 당구레슨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당구를 어느 정도 치시다가
레슨을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안 좋은 습관들이 실력을 늘림에 있어서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의 생각은 그럴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습관들이 어느 때 쓰일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극단적인 예일수도 있지만 흔히들 때려치는 것이 안 좋은 습관이라 말한다.
그러나 당구는 굴릴 때 굴리고 때릴 때 때리면
된다.
우리는 보통 어느 때 굴리고 어느 때 때려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운전으로 비유하자면 달리는 도로의 속도제한이 몇 km인지 모르고 달리는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오히려 나 같은 경우는 편하게 굴려 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보니 때리는 감각이 익숙하지 않다.
나의 샷이 어느 때 쓰이는 줄 알면 된다.
꼭 굴려 칠 필요도 없다.
나의 상황에 맞춰 굴려 칠 공도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의 당구레슨은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상황과 잘 어울리는 부분과 조합하여 장점으로 변화시켜 주는 그런 레슨이라 생각한다.
'당구에 재능이 없는 걸까?'
당구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발견을 못 한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