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높은 높이를 가지면서 비교적 연속된 넓은 벌판을 가진 지역을 고원이라고 한다.
학습에 따른 기량 향상의 그래프 곡선이 마치 고원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고원현상이라 한다.
운동선수들이 지속적인 훈련을하면 어느 순간까지는 기록이나 기량이 계속 향상하다가 어느 지점에 이르면 기록과 기량이 정체되는 경우가 그렇다.
고원 현상은 일정기간 진보가 정체되어 학습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당구를 치는 분들이라면 아주 공감 할만한 용어라고 생각한다.
아주 오래된 고원에 머물러 계시는 분들 또한 많을 것이다.
고원현상 일어나는 이유는?
운동학습의 기술 습득과정은 기술의 숙달 과정을 통해
완성될 때 기량의 향상을 보인다.
기술의 난이도나 개인학습 능력에 따라 고원현상 차이는 있겠지만...
기술의 숙달 과정에서 고원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기술 숙달 이후 의욕상실이나 잘못된 동작이
발생해 숙달이후 기량 향상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슬럼프와 다른 점은 슬럼프는 자기 기량을 발휘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는 상태이며,
고원현상은 기량 향상의 정체가 지속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려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고점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빠를 것이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훈련과정이나 기술 동작에서 비효율적인 방법이나, 동작을 하고 있진 않은지...?
누구에게나 고원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계별 상승하는 고원의 높이만큼 나의 기량 또한 높아지는 것 일수도 있으니...
내가 올라갈 수 있는 제일 높은 고원까지 가보고자 하는 것이
당구를 치는 이유이기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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