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길 선택하기

당구에서 합리적인 길을 선택하는 것은 득점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치고,

득점의 성공이나 실패 이후 공의 배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유형의 배치가 나올지 정도는 판단할 수 있다.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길의 선택에 따라 득점으로 가는 보편적인 길인지, 어려운 길인지,

어렵지만 내가 좋아하는 길인지 등을 판단해야 하고,

득점에 성공했을 때나, 실패를 했을 때나, 항상 바둑에서 복기를 하듯이 당구도 복기를 해바야 한다.

연습 때는 한 유형을 칠 때마다, 할 수 있지만, 경기시에는 매번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경기에 집중하였다, 생각나는 유형을 떠 올리며, 복기를 해본다면, 기억에 더 많이 남을 것이다.

집중하고 기억하려고 한다면, 더 많은 유형들이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당구는 테이블에 유형을 득점하기 위해 길을 선택하고, 어떻게 칠지, 세부적인 두께, 타점, 스피드, 임팩트 등의

조합을 결정하면서, 선택한 길의 득점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각을 쿠션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형성시켜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득점을 전제로 하며, 키스는 배제되어야 하고, 포지션 플레이가 이루어지면, 가장 합리적인 길을

선택했다고 봐도 무방 할 것이다.

포지션 플레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득점에 초점을 두고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때로는 어려운 유형이나, 공격과 수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배열들은,

선택만 잘하여도 어렵지 않게, 합리적인 길의 조합이 나온다.

고점자일수록 많은 길을 알기 때문에, 참 쉽게 선택하고, 치는 것 같지만, 오랜 구력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당구공은 61.5mm이다. 크게 어렵지만 않다면, 좌우에 공이 더해져서 대략 18cm 정도의 공을 맞힌다고 생각하자.

그래서 2 목적구가 코너에 좀 떨어졌고, 다른 쿠션 근처에 있다면, 득점의 확률이 높은 것이다.

정확하게 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치기는 어렵다.

합리적인 길의 선택만 잘한다면, 득점의 성공 확률은 아주 높아질 것이다.

잘 모르겠다면, 주변에 고점자에 물어보자. 상황별로 다양한 해법들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