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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생각하기

득점플레이와 포지션플레이 구분하기

포지션 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면, 3쿠션에 눈을 떴다고 봐도 무방 할 것이다.

정확히 모든 유형을 알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테이블에 공의 움직임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배열을 포지션 플레이 하기는 어렵다.

나중에는 3쿠션 세계 상위 플레이어의 G.A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1.5~2점 정도이다.

 

득점에 치중해야 할 배열과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한 배열을  구분해 보자.

포지션 플레이가 눈에 들어오면, 어떤 배열이든 득점 이후 다음 배치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긴다.

연습 때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시합 때는 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연습 시에 미리 구분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합 때 선택을 못하고, 망설임이 생길 수 있어, 플레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당구는 득점을 전제로 키스를 배제하고, 다음 득점에 유리한 포지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시합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득점과 포지션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키스는 복병과 같은 존재이다.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

포지션 플레이는 득점 이후 다음 득점이 용이한 형태를 만드는 것이지만, 때로는 포지션이 되면서 득점이 실패한다면, 자연스럽게 디펜스가 되는 배열도 있다. 이런 경우 나의 플레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당구는 하드웨어 적인 기술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선택과 판단에 따라 승, 패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평소 연습시에 포지션 플레이를 했던 배열을 기준 삼아, 약간의 공의 위치 변화 시에,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한지,

어려운지를 판단해 봐야 한다. 비슷비슷한 배열 같아도, 조금의 위치 변화에 따라 포지션 플레이를 포기하고,

득점으로 가야할 배열들이 있기 때문이다.

 

포지션 플레이에 신경 쓰다 보면, 득점력이 떨어져서 포지션 플레이를 포기하는 분도 있는데,

득점하는 선택과 포지션 플레이하는 선택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득점과 포지션플레이를 세트화시켜보자. 이런 자동 포지션 플레이가 되는 세트화된 배열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리고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세트화되지 않은 배열은, 과감히 득점을 위한 선택을 하자.

득점 플레이와 포지션플레이의 선택과 판단만 잘해도, 의외로 쉽게 핸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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