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애를 써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건가?
당구가 그렇다.
나름 열정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결과는 눈에 보일랑말랑 집안 청소한 것처럼
티가 나질 않는다.
결과적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이유는 내 노력이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당구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성이 작용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변수도 많이 작용한다.
그래서 당구는 하나의 배치를 효율적으로 연습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득점과 포지션 플레이는 필수라는 것이다.
그럴 경우 그냥 연습하는 것보다는 형태에 따라 난이도는 높아질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초구를 그냥 치지 않듯이
다른 배치들도 초구처럼 효율적인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당장 1점을 위해 쳐야 하는 상황 또한 있을 수 있다.
같은 상황에서도 포지션을 생각하며 득점을 할지 그냥 치고 나갈지는 그동안의 연습량이나 그날의 신체적, 심리적인 컨디션 상황에 따라서 플레이어가 판단해야 한다.
내가 하는 연습이 합리적이면서 효율적인지 그것을 일관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지 스스로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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