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전문 방송 등장으로 당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구 영상들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됐다.
당구 기술 향상의 측면에서 당구 방송의 영상들은 선구와 배열을 풀어가는 부분에서는
눈을 뜨게 해주는 부분이 있지만...
당구 방송의 영상에서 플레이하는 모습과 실제 플레이하는 모습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기술적인 전달 부분에서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 있다고 본다.
실제 치는 모습에는 임팩트가 있는 배열들도, 방송의 영상들은 그 임팩트가 부드럽게 느껴지는
상황들로 인해서, 영상을 자주 접하는 경우, 실제 당구클럽에서도 대부분의 공들을 부드럽게만
치려고 하면서, 어려움을 느껴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될 듯하다.
골프의 스윙, 야구의 타격, 테니스의 임팩트, 탁구의 선수의 회전 변화 등...
방송에서 보이는 느낌과 실제의 그 파워와 스피드에 따른 회전의 변화량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방송 시스템의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생방송의 경우는 실제 임팩트가 소리와 함께 실제와 흡사하게 잘 전달되는 듯하며...
녹화 방송의 경우는 생동감이 떨어져 영상의 임팩트 느낌이 실제와 다르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이런 부분을 잘 걸러 내는 것이, 당구 방송을 자주 시청하는 분들이라면...
당구 방송의 기술적인 섬세함까지 실제의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보고, 듣고, 느끼는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당구 방송의 영상과 실제를 비교해 보고 싶다면...
당구 시합에 관전을 해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당구 방송에서 봐 왔던, 영상들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느껴지는지...
부드러운 것도 좋지만, 실제 써야 할 임팩트를 쓰는 것이 핵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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